그거 아세요?
열라면 스코빌지수가 불닭볶음면보다 높다는거!
장 볼 때 늘 빠지지 않고 담는 것 중 하나가
두부와 순두부이다.
양념장이 있어도, 양념장이 없어도
휘뚤마뚤 국물 요리가 뚝딱 나오기 때문.
그러다 찌개가 지겨워질 즈음
번외편으로 만들어먹는 메뉴,
순두부 열라면.
국물보단 볶음면을 더 선호하는 나는
볶음면은 이것 저것 새로운걸 많이 먹어봤는데
국물라면은 늘 먹던것만 먹었던터라
열라면이 매워봤자 뭐.. 얼마나 맵겠어~
얕잡아봤다가 깜짝 놀랐다.
스코빌지수를 알아보니 (조리 후 기준)
신라면 3,400 SHU
불닭볶음면 4,404 SHU
열라면 5,013 SHU
틈새라면 9,413 SHU
와... 불닭볶음면보다 맵다니!
어쩐지. 그래서 순두부랑 잘 어울렸어..!
틈새라면은 찾아보는김에 같이 찾아봤는데
9천이요..? ...
메인 재료
열라면 1봉지
순두부 1/2봉지
물 400ml
대파 1/3대 또는 썰어둔건 한주먹
계란 1개 (취향에 따라 안넣어도됨)
식용유 조금
혹시 2인분 끓이는 경우라면
모든 재료 2배로 늘리고 고춧가루 1/2큰술 추가!
0. 재료손질
> 대파를 썰어야한다면 1/3정도 송송 썰어주기
> 계란은 노른자만 분리해서 넣어도 되는데
나는 귀찮아서 그냥 통으로 다 넣음
-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기름 내기.
(2인분일 경우 파기름 낸 후 고춧가루 넣어 살짝 볶기) - 물을 붓고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 다 넣기.
- 2분 정도 끓인 후
순두부를 뭉텅뭉텅 넣고
2분 더 끓여준다.
노른자만 분리할 사람은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려도됨. - 끝!
곁들이면 좋은 고명
- 콩나물 또는 숙주
콩나물이나 숙주를 살짝 데쳐서 넣어 먹어도 맛있다.
(원래도 콩나물이나 숙주가 라면하고 잘 어울림ㅎㅎ)
혼자 먹을 땐 순두부를 반 남겨야해서
같이 먹을 짝꿍 있을 때 더 선호하는 메뉴이긴 하다.
두부나 순두부는 1인 가구에게는 대체로 반을 남겨야해서
관리(?)가 좀 귀찮지만..
그래도 집에 열라면과 순두부가 있다면
한 번쯤 해먹어보길 추천한다.
취향에 따라 꼭 열라면이 아니더라도
다른 라면과 조합해봐도 좋을 레시피이다.
'일상 > 나의 요리 메모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인가구 요리 _ 돼지고기 김치찌개 (0) | 2025.01.26 |
---|---|
1인가구 요리 _ 발뮤다 토스터기 with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 핫도그 (0) | 2025.01.18 |
1인가구 요리 _ 만둣국 or 떡만둣국 (3) | 2024.12.20 |
1인가구 요리 _ 우삼겹 순두부찌개 (0) | 2024.12.18 |
1인가구 요리 _ 백종원 어묵볶음 (1) | 202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