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의 요리 메모장

1인가구 요리 _ 순두부 열라면

Monstera Olive 2025. 2.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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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열라면 스코빌지수가 불닭볶음면보다 높다는거!

 

장 볼 때 늘 빠지지 않고 담는 것 중 하나가

두부와 순두부이다.

양념장이 있어도, 양념장이 없어도

휘뚤마뚤 국물 요리가 뚝딱 나오기 때문.

 

그러다 찌개가 지겨워질 즈음

번외편으로 만들어먹는 메뉴,

순두부 열라면.

 

국물보단 볶음면을 더 선호하는 나는

볶음면은 이것 저것 새로운걸 많이 먹어봤는데

국물라면은 늘 먹던것만 먹었던터라

 

열라면이 매워봤자 뭐.. 얼마나 맵겠어~

얕잡아봤다가 깜짝 놀랐다.

 

스코빌지수를 알아보니 (조리 후 기준)

신라면 3,400 SHU

불닭볶음면 4,404 SHU

열라면 5,013 SHU

틈새라면 9,413 SHU

 

와... 불닭볶음면보다 맵다니!

어쩐지. 그래서 순두부랑 잘 어울렸어..!

 

틈새라면은 찾아보는김에 같이 찾아봤는데

9천이요..? ...

 

 


 

 

 

 

메인 재료

열라면 1봉지

순두부 1/2봉지

400ml

대파 1/3대 또는 썰어둔건 한주먹

계란 1개 (취향에 따라 안넣어도됨)

식용유 조금

 

혹시 2인분 끓이는 경우라면

모든 재료 2배로 늘리고 고춧가루 1/2큰술 추가!

 

 


 

 

0. 재료손질

> 대파를 썰어야한다면 1/3정도 송송 썰어주기

> 계란은 노른자만 분리해서 넣어도 되는데

   나는 귀찮아서 그냥 통으로 다 넣음

 

 

  1.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기름 내기.
    (2인분일 경우 파기름 낸 후 고춧가루 넣어 살짝 볶기)

  2. 물을 붓고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 다 넣기.

  3. 2분 정도 끓인 후
    순두부를 뭉텅뭉텅 넣고
    2분 더 끓여준다.
    노른자만 분리할 사람은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려도됨.


  4. 끝!

 


 

 

곁들이면 좋은 고명

- 콩나물 또는 숙주

 

 


 

 

콩나물이나 숙주를 살짝 데쳐서 넣어 먹어도 맛있다.

(원래도 콩나물이나 숙주가 라면하고 잘 어울림ㅎㅎ)

 

혼자 먹을 땐 순두부를 반 남겨야해서

같이 먹을 짝꿍 있을 때 더 선호하는 메뉴이긴 하다.

 

두부나 순두부는 1인 가구에게는 대체로 반을 남겨야해서

관리(?)가 좀 귀찮지만..

그래도 집에 열라면과 순두부가 있다면

한 번쯤 해먹어보길 추천한다.

 

취향에 따라 꼭 열라면이 아니더라도

다른 라면과 조합해봐도 좋을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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