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의 요리 메모장

1인가구 요리 _ 만둣국 or 떡만둣국

Monstera Olive 2024. 12. 20. 21:29
집에 다 있을만한 재료에 요리 방법도 초간단!


우리집 냉동실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만두.

요즘은 냉동 만두 종류가 정말 엄청나게 많아서
종류별로 사다보면 만두 하나만으로도
냉동실 만석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김치 만두를 가장 좋아하는데,
어여쁜 나의 밥메이트는 고기 만두파이기 때문에
항상 두 종류를 같이 쟁인다.

야식으로는 물만두, 분식에는 납작만두,
짜장라면이나 마파덮밥에는 딤섬!
그리고 만둣국에는 속이 두툼하게 꽉 찬 얇은 피 만두다.

만두피 두께는 취향에 따라 나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얇은 피 만두가
떡사리를 추가해도 부담이 덜하고
가장 담백하게 먹기 좋아 가장 선호한다.

떡볶이를 먹어도 떡보단 어묵파인 나는
사실 떡사리는 거의 넣지 않는데

간혹 밥 하기 귀찮은데 하루종일 밥 한끼 안먹은 날은
떡사리 넣어 떡만둣국을 해먹곤 한다.
(떡만둣국을 만들어 먹을 때는 만두를 줄이기보단
떡을 조금 넣는다.)




 

 

with 미드저니

 

 

메인 재료

 

1인분 기준


냉동 만두 - 4알
떡국 떡 - 한줌
계란 - 1알
대파 - 한줌

국간장 1큰술
코인육수 2알
1L
(필요에 따라) 소금 1작은술

여기서 킥은 '사골' 코인육수!
깔끔하고 맑은건 멸치 코인육수이지만
좀 더 깊고 진한 맛을 선호한다면
꼭! 사골 코인육수를 써보자.

그리고 나는 떡을 조금만 넣는 편인데
취향에 따라 양껏 떡을 준비하면 된다.
떡을 많이 넣을거라면 만두는 3알로 줄여도 된다.




 

 



0. 재료손질

> 냉동 떡을 사용한다면 미리 찬물에 담가 해동한다.
> 계란은 미리 풀어주도록 한다.

1. 냄비에 물과 코인 육수를 넣고 끓인다.
   (물 끓이기 전에 코인 육수를 미리 넣어 풀어주면

    나중에 육수 뭉침 없이 편하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떡과 만두를 함께 넣는다.

3. 국간장을 넣는다.
   (이 때 국간장은 넘치지 않는 1큰술만 넣는다.
    조금 모자라게 넣었다면 마지막에 살짝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된다.)

4. 만두가 둥둥 떠오르면 대파를 넣고 계란물을 부어준다.
   (이 때 한번에 훅 붓지말고 냄비 테두리 따라
    원을 그리며 부어주면 예쁘게 풀어진다.)

5. 1~2분 더 끓여주고 마무리
   (이 때 간을 보고 심심하면 소금간 해주기!)

6. 끝




 



우리집 냉동실에 만두가 필수템인 이유.

 

만사 귀찮은데 따끈한 국물이 땡길때
호로록 끓이기 참 좋은,

취향에 따라 김치 또는 고기 만둣국 선택도 가능한
1인가구에 참 매력적인 메뉴가 아닐까 싶다.

 

들어가는 재료도 정말 별거 없다,

맛은 오로지 만두만이 좌우할 뿐.

 

개인적으로 여러 브랜드의 만두를 먹어봤지만

제일 좋은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피가 최대한 얇고 속이 꽉 찬 만두이고,

 

거기에 세일하거나 1+1 묶어서 판매하는 상품이면

금상첨화.

(내돈내산 개인 평으로는 얄피꽉찬 시리즈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