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연속 먹어도 크게 물리지 않는 찌개!
김치를 사먹는 입장에서는
김치 소모량이 큰게 장점이자 단점이랄까.
묵은김치를 한방에 소모할 수 있지만
갓 사온 김치를 많이 써야할 수도 있는...
그치만
이도저도 귀찮은 날
밑반찬이 마땅찮은 날
그리고 비오는날!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 하나면
밥 한공기 뚝딱 완전 가능 :)
그리고 두부 반 모는 찌개에,
남은 반 모는 들기름에 부쳐먹으면
환상의 짝꿍이라는거~☆
메인 재료
1~2인분 기준
돼지고기 - 찌개용 200g
김치 - 250 ~ 300g
대파 - 1/3대
두부 - 1/2모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새우젓 1큰술
코인육수 2알
물 700ml
▼ 4인분 기준 재료 ▼
돼지고기 - 찌개용 400g
김치 - 600g
대파 - 1대
두부 - 1모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2큰술
물 1L
코인육수 2알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곁들여도 된다.
우리집은 고춧가루에 이미 청양고추가 섞여있어서
따로 넣어주지는 않았다.
신김치라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어도 좋다.
김치에 젓갈이 많이 들어갔다면
코인육수를 1알로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텁텁함을 별로 안좋아하고 개운한 맛을 선호해서
젓갈이 많이 쓰이지 않은 김치를 주로 먹기 때문에
코인육수 2알을 사용하였다.
0. 재료손질
>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기
> 두부는 취향껏 썰어주기
> 대파는 어슷썰기 or 손가락정도 크기로 썰기
> 물 700ml에 코인 육수를 넣어 미리 우려주면 좋다.
- 냄비에 식용유를 조금만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는다.
(이 때 고기는 완전 익혀주는게 좋다.
그리고 잡내를 제거하고 싶으면
맛술 1큰술 넣어주어도 괜찮다.) - 김치를 넣고 볶는다.
- 김치 숨이 죽으면(반투명해지면)
고춧가루(1/2큰술), 다진마늘(1큰술)을 넣는다.
(이 때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조심한다.) - 코인 육수를 풀어둔 물을 붓고 센 불에 끓여준다.
- 새우젓(1큰술)을 넣어준다.
- 중불에 30분정도 푹 끓여준다.
- 두부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여준다.
- 끝!
* 번외 *
돼지고기 대신 스팸이나 참치를 넣는다면
1번을 생략하고, 5번과 6번 사이에
스팸이나 참치를 넣어주면 된다.
곁들이면 좋은 메뉴
- 계란말이
- 김가루
- 라면사리
밖에서 사먹는 김치찌개보다
집에서 만들어먹는 김치찌개가 더 맛있는 이유는
고기를 취향껏 양껏 넣을 수 있기 때문!
고기가 없는 날에는 스팸을 넣고
스팸도 없을 땐 참치캔을 넣어도 되고
옵션에 따라 그 맛도 천차만별.
그래도 역시 고기 들어간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
솜씨를 좀 발휘해보는 날에는 계란말이까지 준비하는데
그러면 정말 밖에서 사먹는 김치찌개 하나도 안부럽다.
만사 귀찮고 입맛 없는 날에도
밥솥에 밥이 있고 (또는 햇반이 있고)
김치찌개가 있으면 분명 입맛 없었는데
어느새 밥공기 싹싹 비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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