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의 요리 메모장

1인가구 요리 _ 양념 콩나물 무침과 콩나물국

Monstera Olive 2024. 12. 11. 21:13
콩나물, 생각보다 손질도 쉽고 요리도 간편하다!

 

신선한 콩나물을 사왔다면

그리고 귀차니즘을 이겨낸다면

(그런데 이 허들이 가장 높지..)

 

구매 한 당일에 크게 손질 할 것도 없이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보관하거나

바로 요리를 하면 그만이다.

 

내가 할 줄 아는 요리가 별로 없어서

더 쉽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콩나물은 두 가지만 주의하면 되는데,

첫번째. 삶을 때는 짧고 굵게.

두번째. 끓일 때는 뚜껑 덮지 말자.

 

특히 뚜껑 덮지 말라는 얘기는

부모님이 귀가 따갑도록 일러주셨기에

국 끓이는 날에는 뚜껑은 아예 꺼내지도 않는다.

 

 


 

양념 콩나물 무침

 

메인 재료

 

콩나물 - 1봉지 (380g)

굵은 소금 1큰술

 

대파 파란 부분 1/4

참기름 0.5큰술

 

- 양념장 -

다진마늘 2/3큰술

고춧가루 2/3큰술

진간장 0.5큰술

가는소금 1작은큰술

 

다진마늘과 고춧가루의 2/3 의미는

0.5큰술보다는 많이 그러나 1큰술보다는 적게

그 안에서의 비율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알아서...

 


 

 

with 미드저니

 

 

0. 재료손질

> 콩나물 세척 및 손질

   (콩껍질 헹궈내고,

    신선하지 않은 꼬리는 떼기)

> 대파는 잘게 다져준다.

   (나는 귀찮아서 너무 크지 않은 정도로만

    숭덩숭덩 잘라놓은 것을 쓴다.

    너무 큼직하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1. 냄비에 콩나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담아

    팔팔 끓인 다음 굵은 소금을 넣고

    콩나물을 푹 잠기게끔 넣어준다.

 

    약 5분정도 데치는데 골고루 삶아지도록

    젓가락으로 간간히 섞어주면 좋다.

    (뚜껑은 절대 사용하지 말것)

 

2. 삶은 콩나물을 찬물에 헹구어

    잔열을 제거해준다.

 

3. 잔열이 제거된 콩나물은 가볍게

    물기를 털어낸 후 믹싱볼에 담는다.

 

4. 대파와 양념장 재료를 다 담아

    손으로 조물조물 양념이 잘 섞이도록

    무쳐준다.

 

5. 끝

 

 


 

콩나물국

 

메인 재료

 

콩나물 - 200g

 

대파 1/2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 참치액 2큰술 대체 가능

소금 0.5큰술

맛술 1큰술

 

- 육수 -

멸치육수코인 - 2알

1L

 

 


 

 

0. 재료손질

> 콩나물 세척 및 손질

   (콩껍질 헹궈내고,

    신선하지 않은 꼬리는 떼기)

> 대파 원형 썰기

> 물 1L에 멸치육수 코인 2알 미리 풀어놓기

 

1. 끓는 물에 손질된 콩나물을 넣는다.

 

2. 대파, 다진마늘, 국간장, 맛술을 넣는다.

    (국간장은 참치액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3. 5분정도 팔팔 끓여준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뚜껑은 사용하지 않는다!)

 

4. 국자로 맛을 살짝 보고 좀 아쉬우면

    소금을 넣어준다.

    (간이 맞으면 굳이 소금 안넣어도 된다.

      나는 참치액으로 대체해서 소금을 넣어주었다.)

 

5. 끝

 

 


 

 

정말 세상 간단한 요리 두 가지가 뚝딱 나온다.

내가 장 볼 때마다 콩나물을 반드시 사는 이유이다.

 

밑반찬도 뚝딱 나오고,

국도 뚝딱 끓여지고.

 

콩나물이 세일을 할 때는 과감하게 두봉지를 사오는데

한번에 손질 싸악 해서 밑반찬 + 국 또는 밑반찬 + 콩불

이런 조합으로 식사 준비를 한다.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콩나물 무침과 콩나물국..)

 

콩나물은 요리를 해두어도 쉽게 상하는 재료 중 하나인데,

콩나물무침은 평소에 조금씩 덜어 먹다가,

좀 위험하다 싶으면 간장계란밥에 다 털어 넣어도 좋다.

 

겨울에 뜨끈한 국이 생각나는데 만사 귀찮은 날에는

간단하게 콩나물국을 추천해본다.

 

콩나물은 정말이지 1인 가구가

휘뚤마뚤 먹기에 정말 좋은 재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