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만 있다면 어떤 찌개든 자신있다. 독립하고 가장 큰 걱정은 국물요리였다. 만들기에는 재주가 없는 손이지만요리에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감각이 있어서레시피대로만 가면 적어도 먹을 수 있는상태의 요리를 만들어냈었는데. 아-국, 찌개, 탕류는 정말이지나를 너무 곤란하게 만드는 주제였다. 육수. 국,찌개,탕의 처음부터 끝은모두 육수로 좌지우지 되는 것을..지식도 없고 멸치를 다듬을줄도 몰랐으니. 요즘은 코인육수도 잘 나오고,무엇보다도 어떤 메뉴든 이미 만들어진양념장을 사다 쓸 수 있으니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처음엔 코인육수까지는 그래,디포리 만드는것도 버리는것도 일이니까이정도는 괜찮지만양념장은 그래도 만들어먹을 수 있는건데!라는 생각에 마트에서도 그냥 슥- 지나쳤었다. 지금은 +1 이벤트 할 때는 특히..